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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당할 수 있습니다… 요즘 고령층을 노리는 금융사기, 이렇게 꼭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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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버로그 2025. 7. 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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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사기가 해마다 급격히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남의 일 같았는데 이제는 주변 이웃이나 지인 중에서도 피해를 당했다는 이야기가 들릴 만큼 가까운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노후에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살고 싶은 마음을 이용해 가짜 전화나 문자를 보내고, 심지어 집까지 찾아와 현금을 가로채 가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고령층이 당한 금융사기 피해 금액이 4,000억 원이 넘었다고 하니, 이제는 ‘나는 괜찮을 거야’라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특히 “보이스피싱”이라고 불리는 전화사기는 점점 더 교묘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입니다.”, “국민연금공단입니다.”라며 신뢰할 만한 기관을 사칭합니다. “당신의 계좌에서 수상한 거래가 발견됐다”, “자녀의 금융정보가 유출됐다”는 식으로 위급함을 조장하며 순간적인 공포심을 이용합니다.

이런 전화를 받으면 대부분 당황하게 되는데, 바로 그것이 사기범의 노림수입니다.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는 절대로 전화로 비밀번호나 계좌 정보를 묻지 않으며, 집으로 직원을 보내 통장이나 카드를 수거하지도 않습니다. “계좌를 안전하게 옮겨야 한다”고 하면서 송금을 유도하거나 카드를 회수하러 오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무조건 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금융사기는 혼자 거주하시는 어르신일수록 더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기를 당한 분들 중 상당수가 “창피해서 가족에게 말 못 하고 혼자 해결하려다 피해가 커졌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절대로 부끄러워하실 일이 아닙니다. 이런 사기는 전문가들도 순간 방심하면 속아 넘어갈 만큼 교묘하게 준비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의심이 들어도 반드시 가족이나 자녀, 가까운 분들에게 먼저 상의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만약 이런 전화를 받았다면 우선 전화를 끊고, 금융회사 공식 고객센터나 경찰청 112, 금융감독원 1332에 바로 전화를 걸어 확인하셔야 합니다. 피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혼자 결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르는 번호에서 전화가 오면 곧바로 받지 말고, 먼저 문자나 음성메시지를 확인한 뒤 다시 거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기억해 두셔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모르는 번호는 바로 받지 않고, 메시지를 확인 후 다시 연락합니다.
2. 어떤 이유로도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를 절대로 말하지 않습니다.
3. “지금 당장 송금해야 한다”는 말은 일단 의심부터 합니다.
4. 가족과 상의하고, 불안하면 즉시 금융회사에 확인 전화를 겁니다.
5. 피해가 의심되면 바로 신고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이 절대 이런 피해를 겪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서로에게 알려주고 함께 조심해서, 소중한 노후 자산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걱정이 된다면 주민센터나 은행에서 진행하는 무료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활용해 보세요. 안전이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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